현대차, 작년 500만대 팔았다…아반떼·엑센트만 150만대
  • 전승용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6.01.04 15:18
현대차, 작년 500만대 팔았다…아반떼·엑센트만 150만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가 작년 한 해 동안 국내 71만4121대와 해외 425만716대 등 총 496만4837대를 판매하며 전년과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4.2% 늘었다. 아반떼와 투싼 등의 신차 효과를 비롯해 적극적인 판촉·마케팅 덕분이다. 해외 판매는 0.6% 줄었는데, 중국 시장 판매 성장세 둔화와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시장 위축 등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판매가 늘어 감소분을 최소화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81만1759대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엑센트 66만9,495대, 투싼 58만795대, 쏘나타 45만169대, 싼타페 32만3,454대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에도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판매 목표는 국내 69만3천대와 해외 431만7천대 등 총 501만대"라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