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스포츠카' 페라리도 리콜…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 가능성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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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1.02 11:53
'최고급 스포츠카' 페라리도 리콜…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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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스포츠카 브랜드인 페라리가 최근 출시한 2종의 차를 모두 리콜한다. 원인은 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 페라리 488 GTB

미국 고속도로안전교통국(NHTSA)는 최근 페라리 488 GTB의 엔진 부위에서 연료가 누유되고 화재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리콜을 실시한다 밝혔다. 지난달 14일 진행한 캘리포니아T의 리콜과 같은 결함이 발견된 것이다. 

다만, 페라리 488 GTB는 아직 미국에서 한 대도 팔리지 않았기 때문에 정식 리콜 조치는 취해지지 않으며, 이 결함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판매가 중단된다. 

▲ 페라리 488 GTB 엔진룸

이에 대해 페라리 측은 "부품 공급업체의 제조 과실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연료 공급 라인을 교체할 것"이라 밝혔다.

국내 페라리 수입·판매 업체인 FMK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도 조만간 캘리포니아T에 대한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488 GTB도 문제가 확인되면 본사 방침에 따라 성실하게 조치할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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