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 내년 하반기 링컨 컨티넨탈·MKZ 페이스리프트 출시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5.12.21 14:46
포드코리아, 내년 하반기 링컨 컨티넨탈·MKZ 페이스리프트 출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드코리아는 21일, 내년 하반기 링컨의 신형 컨티넨탈과 MKZ 페이스리프트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링컨 신형 컨티넨탈…플래그십의 부활

▲ 링컨 신형 컨티넨탈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신형 컨티넨탈은 올해 '2016 뉴욕모터쇼'를 통해 콘셉트카로 선보인 모델의 양산 버전으로, 내달 열리는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후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외관 디자인은 완전히 변했다. 링컨 고유의 스플릿 윙 그릴은 '링컨 스타' 문양이 적용된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으로 변경됐고, 이는 앞으로 출시될 링컨 세단의 패밀리룩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실내는 알칸타라, 가죽, 새틴, 울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럽게 꾸몄고, 로즈골드 컬러로 장식한 계기반이 더해졌다.

▲ 링컨 신형 컨티넨탈 시험주행차

파워트레인은 3.0리터 V6 에코부스트 엔진이 장착될 예정이며, 레이저 어시스트 하이빔이 적용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전자식으로 작동되는 파워 신치 도어(Power Cinch Door)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또, 최근 국내 출시한 SUV MKX에 장착된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을 비롯해 30가지로 조절되는 시트, 히팅 및 쿨링 기능이 적용된 뒷좌석 센터콘솔 등의 편의사양도 탑재됐다.

# 링컨 MKZ 페이스리프트…새로운 패밀리룩 적용

▲ 링컨 MKZ 페이스리프트

포드코리아는 링컨 MKZ 페이스리프트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컨티넨탈 콘셉트카를 통해 선보인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된 것이 특징으로, 링컨의 새 패밀리룩이 처음 적용된 양산 모델이다. 기존 스필릿 윙 그릴은 수평 라인의 그릴로 변경됐고, 오토 레벨링 기능이 적용된 헤드램프가 장착됐다. 실내엔 신형 MKX와 컨티넨탈에 적용될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이 이 차에도 탑재됐다.

▲ 링컨 MKZ 페이스리프트

엔진은 2.0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이 탑재됐으며, 사륜구동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MKZ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선보일 MKZ 하이브리드 모델은 2.0리터 GTDI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돼 최고출력 245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우수한 연비를 갖췄다.

포드코리아는 내년 링컨 브랜드를 통해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포드 브랜드로는 기존 라인업을 바탕으로 디젤차 시장 공략에 매진할 예정이다. 올해 초 출시된 중형 세단 몬데오를 시작으로, 준중형 모델 포커스 디젤, 포드가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디젤 SUV 쿠가 등 3개 모델이 준비됐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 공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지난달까지 국내시장에서 총 9345대의 차량을 판매해 작년(8058대) 대비 15.9%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진출 이래 최대 실적으로,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내년엔 다양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