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새 디자인 총괄로 포르쉐 '마이클 마우어' 디자인 총괄 선임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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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18 12:02
폭스바겐그룹, 새 디자인 총괄로 포르쉐 '마이클 마우어' 디자인 총괄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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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의 디자인을 이끌었던 발터 드 실바가 지난달을 끝으로 폭스바겐그룹을 떠났다. 그는 알파로메오, 세아트, 폭스바겐, 아우디, 람보르기니 등에서 뛰어난 디자인 역량을 발휘하며, 전설적인 자동차 디자이너로 추앙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발터 드 실바는 폭스바겐, 폭스바겐은 발터 드 실바라고 여겼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후임자 영입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발터 드 실바의 후임자 선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폭스바겐그룹의 디자인을 책임질 새로운 디자인 총괄은 포르쉐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마이클 마우어(Michael Mauer)’로 내정됐다.

1962년 독일에서 태어난 마이클 마우어는 독일에서 가장 저명한 디자인 학교인 포르츠 하임에서 디자인을 공부했고, 졸업 후 메르세데스-벤츠에 입사했다. 1989년 메르세데스-벤츠 V클래스 디자인을 주도했으며, 1995년 A클래스와 SLK클래스를 디자인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1998년 도쿄 디자인 스튜디오 총괄을 역임했고, 2000년 사브에서 디자인을 총괄했다. 

 

마이클 마우어는 2004년부터 포르쉐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911(991), 카이엔, 파나메라, 918 스파이더 등 포르쉐 핵심 모델의 디자인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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