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하이패스 결제 가능한 '스마트 주차장' 만든다…주차 예약도 가능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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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17 23:41
국토부, 하이패스 결제 가능한 '스마트 주차장' 만든다…주차 예약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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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스마트 주차장'을 만든다. 앞으로는 주차장 이용 시 하이패스로 요금을 결제하고 실시간 주차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주차공간을 예약하는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국토부는 지자체 등 정부 기관과 협업을 통해 하이패스 주차장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김포시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범사업을 통해 김포시 내 공영주차장 정보를 제공하게 되며, 이 중 일부 주차장에 대해서는 실시간 주차 상황을 알려주고, 하이패스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만들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와 김포시, 도로공사는 지난 15일 김포시청에서 업무지원협약을 체결하고 하이패스 주차장 착공식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토부가 하이패스 주차장 소요비용의 50%를 지원하고 각 기관의 업무를 조율하게 된다. 또, 지자체는 사업을 시행하고 도로공사는 하이패스 설치 및 유지관리 등 기술 지원을 맡는다.

하이패스 주차장이 완료될 경우, 내비게이션으로 해당 주차장까지 길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잔여 공간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 향후 적용될 시스템으로 주차공간을 예약할 수도 있게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이 완료되는 내년 5월부터 주차장 이용시 정산소를 거치지 않고 하이패스로 결제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며,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하이패스 결제와 예약시스템 운영이 가능한 하이패스 주차장을 다른 지자체에도 확산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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