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3 페이스리프트 디젤 출시…가격은 1772~2336만원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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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15 16:40
기아차, K3 페이스리프트 디젤 출시…가격은 1772~233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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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15일, 디젤 엔진을 탑재한 K3 페이스리프트 디젤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 기아차 K3 페이스리프트

K3 페이스리프트 디젤에는 기존 1.6 디젤 엔진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가 조합됐다. 최고출력은 136마력, 최대토크는 30.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이전(128마력, 28.5kg.m)에 비해 각각 6%, 7%씩 향상됐다. 연비는 복합 기준 이전(16.2km/l) 대비 18% 개선된 19.1km/l를 기록했다.

K3 페이스리프트 디젤의 판매 가격은 디럭스 1772만원, 트렌디 1986만원, 트렌디 A, C, E 2074만원, 프레스티지 2160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2273만원, 노블레스 2336만원이다. 기존에 있던 트렌디 트림은 24만원 내렸지만,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는 각각 50만원, 141만원씩 올랐다. 또,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이 끝나는 내년부턴 가격이 일부 높아질 전망이다.

트렌디 A, C, E 트림은 지난달 출시한 K3 페이스리프트 가솔린 모델 전체 계약의 40%를 차지하는 인기 트림으로 디젤 모델에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트렌디 A, C, E는 각각 안전, 편의성, 스타일 위주의 옵션이 더해진 것으로 소비자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공통사양으로 버튼 시동 스마트키를 비롯해 웰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도어손잡이 조명 등이 탑재됐다. 여기에 A 트림의 경우 후측방 경보 시스템이 더해졌고, C 트림은 앞좌석 통풍시트와 슬라이딩 콘솔 암레스트, 뒷좌석 에어밴트 등이 장착됐다. E 트림은 HID 헤드램프를 비롯해,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LED 주간주행등, LED 보조제동등이 적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K3 페이스리프트 디젤의 연비는 19.1km/l로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했다”며, “여기에 가솔린 모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트렌디 A.C.E 트림을 디젤 모델에도 적용해 취향에 따른 선택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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