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선정…독일차, 한국차는 어디로?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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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11 10:36
2016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선정…독일차, 한국차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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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선정되는 ‘2016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일본차가 대거 뽑혔다. 국산차는 물론이며, 독일차 또한 단 한 대도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2016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 NACOTY)’의 최종 후보 차종을 발표했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지난 9월 승용 부문에서 10차종, 트럭 및 SUV 부문에서 12차종을 북미 올해의 차 후보로 선정했다. 

▲ 혼다 시빅.

승용 부문에는 BMW 7시리즈, 캐딜락 CT6, 쉐보레 카마로, 쉐보레 말리부, 쉐보레 볼트, 혼다 시빅, 기아차 K5, 마쯔다 MX-5, 닛산 맥시마, 도요타 프리우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중 혼다 시빅, 마쯔다 MX-5, 쉐보레 말리부 등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 마쯔다 MX-5.

트럭 및 SUV 부문에서는 포드 에지, 혼다 HR-V, 혼다 파일럿, 현대차 투싼, 기아차 쏘렌토, 지프 레니게이드, 렉서스 RX, 닛산 타이탄 XD, 테슬라 모델 X, 도요타 타코마, 볼보 XC90 등이 1차 후보로 뽑혔다. 이중 볼보 XC90, 혼다 파일럿, 닛산 타이탄 XD 등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 혼다 파일럿.

혼다는 승용 부문과 SUV 및 트럭 부문 모두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되는 저력을 보였다. 또 마쯔다 MX-5의 경우 ‘일본 올해의 차’에 이어 북미 올해의 차까지 연이어 석권할 기회를 잡았다.

▲ 볼보 XC90.

올해로 23회를 맞는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 등 신문, 방송, 라디오, 잡지, 인터넷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53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심사위원은 혁신, 안전, 디자인, 가치, 만족도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심사하게 된다. 최종 선정은 내달 11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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