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9년 만에 월 5만대 돌파…승용·RV '동반성장'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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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01 17:18
기아차, 19년 만에 월 5만대 돌파…승용·RV '동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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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5만31대, 해외 23만6272대 등 총 28만6303대를 판매해 작년에 비해 6.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 기아차 스포티지

국내 판매는 작년에 비해 12.4% 늘어난 5만31대다. 이는 지난 1996년 12월(5만3633대) 이후 19년 만에 5만대 판매를 넘어선 것이다.

차종별로는 모닝이 8222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신형 스포티지가 7479대, 쏘렌토 6974대, 신형 K5 6929대(구형 134대 포함), 카니발 6303대 팔렸다. 특히, 승용차와 RV 판매량은 각각 2만3896대, 2만944대로, 올 들어 월간 최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분 10만8422대, 해외공장 생산분 12만7850대 등 총 23만6272대로 전년대비 5.7% 증가했다. 국내공장 생산분은 작년에 비해 근무일수가 늘었지만 큰 폭으로 증가한 국내판매의 영향으로 수출물량이 감소해 전년대비 0.2% 감소했다. 

반면, 해외공장 생산분은 중국공장의 신형 K5와 스포티지 판매 증가 등 고른 판매증가에 따라 전년에 비해 11.2% 늘었다.

차종별로는 K3(포르테 포함)가 4만251대, 스포티지가 3만9503대, 프라이드가 3만7141대 판매됐다.

한편, 기아차의 올해 1~11월 누적 판매대수는 국내 47만4170대, 해외 226만8729대 등 총 274만2899대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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