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기아차 K5 왜건, 유럽에 출몰…국내 출시될까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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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30 19:05
[스파이샷] 기아차 K5 왜건, 유럽에 출몰…국내 출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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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K5 왜건을 출시할 예정이다.

▲ 기아차 K5 왜건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30일(현지시간), 독일의 한 도로에서 기아차 K5 왜건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이 차는 지난 2000년 출시된 크레도스 왜건 이후 기아차가 약 15년만에 내놓는 왜건 모델로, 왜건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을 목표로 개발됐으며, 유럽 시장에서 파사트 에스테이트, 포드 몬데오 에스테이트, 마즈다 6 에스테이트, 현대차 i40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 기아차 옵티마 스포츠왜건 시험주행차

전면부의 경우,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헤드램프, 주간주행등, 범퍼 등은 K5 세단과 비슷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히, 범퍼 하단 육각형 모양 LED안개등과 좌우 양쪽에 장착된 에어덕트 등을 보면 K5 세단의 두 가지 얼굴 중 하나인 모던 프리미엄(MX) 디자인이 적용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측면 앞휀더엔 K5 세단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모양의 에어덕트가 장착됐다.

▲ 기아차 K5 왜건 시험주행차

세단과 비슷한 모양의 전면부와 달리 후면 디자인은 세단과 다른 인상이다. 테일램프는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는데 지난 3월 ‘2015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콘셉트카 ‘스포트스페이스’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배기구는 세단처럼 원형으로 디자인됐다.

루프라인은 뒤로 갈수록 완만하게 낮아지는 모양을 갖춰 전체적으로 날렵하고 스포티한 모습이며, 루프레일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기아차 K5 왜건 시험주행차

한편, 기아차가 모터쇼에서 선보인 스포트스페이스 콘셉트카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기아차 디자인센터에서 11번째로 개발한 모델로, 1.7리터 디젤 엔진과 소형 전기모터, 48V 배터리 및 컨버터가 탑재된 T-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당시 기아차는 경량화에 중점을 두고 개발돼 주행 성능을 높였고, 최적의 공간 배치가 적용돼 효율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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