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7, 위장막은 끝났다…대기업 임원차량 노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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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28 13:59
기아차 신형 K7, 위장막은 끝났다…대기업 임원차량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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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방향 자유로 진입로 인근에서 은색 기아차 신형 K7의 모습이 촬영됐다. 신형 K7는 지난 26일부로 내부 보안이 해제돼 더 이상 차들에 위장막을 씌우지 않고 있다. 다만, 이번에 등장한 신형은 워낙 빠르게 달리는 통에 뒷모습만 촬영할 수 있었다.

▲ 기아차 신형 K7

신형은 ‘Z’ 모양 테일램프 제동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좌우 테일램프가 크롬으로 이어진 모습을 갖췄다. 배기구는 범퍼와 일체형으로 만들어졌는데 크롬으로 둘러져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루프와 트렁크를 잇는 C필러는 완만한 경사를 이뤄 스포티한 느낌이며, 보닛에 비해 트렁크가 상대적으로 높아 볼륨감을 강조한 모습이다.

특히, 이번에 촬영된 신형 K7은 블랙 색상의 대구경 휠이 장착됐는데, 이는 테스트를 위해 임시로 장착해 둔 휠인 것으로 보인다.

▲ 기아차 신형 K7

기아차 관계자는 “출시 전에 신차의 모습을 가급적 빨리 공개하는 것이 최근 추세다”면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전계약을 진행하기에 앞서 차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또, “도로에서 목격되는 신형은 법인차 영업활동 과정에서 운반되거나 이동 중인 차량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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