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7, 내년 출시 앞두고 '벌써'?...위장막 제거 된 채 곳곳에 출몰
  •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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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26 22:15
기아차 신형 K7, 내년 출시 앞두고 '벌써'?...위장막 제거 된 채 곳곳에 출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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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압구정 기아차 전시장 근처에서 트레일러에 실린 신형 K7의 사진이 촬영됐다. 신형 K7은 내년 초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진 속 차량은 전시차 용도로 영업점에 먼저 탁송된 것으로 추측된다.

'Z' 모양의 독특한 LED 포지셔닝 램프가 눈에 띄며, 안쪽으로 움푹 들어간 라디에이터 그릴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그릴 가운데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추돌 방지 장치 등을 위한 레이저판이 장착된 모습이며, 헤드램프가 그릴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 것도 특징이다.

 
 

후면부 테일램프에도 'Z' 디자인 제동등이 적용됐지만, 사진으로는 확인할 수 없다. 좌우 테일램프는 크롬으로 이어졌다. 배기구는 범퍼와 일체형으로 만들어졌고, 크롬 장식이 더해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측면은 헤드램프부터 테일램프까지 이어진 캐릭터 라인이 있다. 루프와 트렁크를 잇는 C필러 라인은 완만한 경사를 이룬다. 또, 보닛에 비해 트렁크가 상대적으로 높게 디자인됐다.

▲ 기아차 신형 K7 실내 렌더링

엔진 라인업도 달라진다. 새롭게 추가된 2.2리터 디젤을 비롯해 2.4리터 및 3.3리터 가솔린, 3.0리터 LPi 등 총 4가지 엔진이 적용되며, 주력이던 3.0리터 가솔린 엔진은 제외됐다. 특히, 2.2 디젤과 3.3 가솔린 모델에는 현대기아차 최초로 전륜구동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며, 2.4리터 가솔린 모델은 기존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신형 K7의 실물을 본 업계 한 관계자는 "사진보다 실물이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26일부로 신형 K7에 대한 회사 내부 보안이 해제돼 더 이상 차들에 위장막을 씌우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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