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디젤게이트’ EA189 엔진 개선법 공개…"이렇게 간단해?"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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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26 12:18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EA189 엔진 개선법 공개…"이렇게 간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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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EA189 엔진에 대한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25일(현지시간), 독일 연방교통공단(Federal Motor Transport Authority)에게 EA189 엔진 리콜 계획안을 제출했다.

1.6리터 TDI 엔진의 경우 엔진과 배기 매니폴드, 에어 필터 등의 공기 흐름을 더욱 원활하게 하기 위한 개선이 이뤄진다. 이를 위한 ‘유동 교정기(Flow Straightener)’는 EA189 엔진의 공기 질량 센서 앞에 설치되며, 이를 통해 공기 질량 센서의 측정 정확도를 높인다고 폭스바겐은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도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다. 1.6리터 TDI 엔진의 수리 시간은 1시간 미만이라고 밝혔다.

2.0리터 TDI 엔진의 경우 소프트웨어만 업데이트하면 된다고 폭스바겐은 측은 밝혔다. 시간은 30분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의 이와 같은 조치는 유럽 지역에서만 해당된다. 미국이나 우리나라의 엔진 개선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국내에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디젤 엔진 소프트웨어 조작으로 과징금 141억원을 내야 하며, 12만5522대를 리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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