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현미경] 현대차 싼타페, 핵심 부품 어떤 회사가 만드나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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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26 11:14
[MG현미경] 현대차 싼타페, 핵심 부품 어떤 회사가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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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는 현대차를 대표하는 SUV다. 2000년 6월 출시된 처음 출시된 1세대 싼타페는 쏘나타의 플랫폼을 활용했다. 현대차 갤로퍼나 쌍용차의 SUV와 달리 도심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뛰어난 험로 주파 능력보다는 승차감이나 안락함이 더 강조됐다. 

 

싼타페는 2009년 5월 국내 판매 50만대를 돌파했고, 11월 글로벌 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 현재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SUV며,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7만1860대가 판매됐다.

현재 국내서 판매되고 있는 3세대 싼타페는 숏바디 모델과 롱바디 모델은 맥스크루즈로 판매되고 있다. 또 현대차는 3세대 싼타페와 맥스크루즈의 안전성과 상품성을 개선한 ‘싼타페 더 프라임’과 ‘더 뉴 맥스크루즈’를 올해 6월과 9월 각각 출시했다.

▲ 북미 판매 모델 기준으로 국내 판매 모델과 일부 부품 제조사가 다를 수 있음.

싼타페 더 프라임은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 국산 SUV 최초로 적용됐다. 또 미국 IIHS의 스몰오버랩 테스트를 대비해 차체 보강재를 확대 적용됐고 차체 구조가 개선됐다. 이밖에 ‘만도(Mando)’가 개발을 담당한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이 적용됐고,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 등이 장착됐다.

국산 SUV 최초로 100만 화소 후방카메라가 적용됐고, 스티어링 휠 움직임에 따라 헤드램프가 움직이는 다이나믹 벤딩 라이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싼타페의 헤드램프는 독일 ‘헬라(Hella)’가 제작했다.

▲ 북미 판매 모델 기준으로 국내 판매 모델과 일부 부품 제조사가 다를 수 있음.

싼타페 더 프라임에는 2.0리터 및 2.2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e-VGT R2.0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e-VGT R2.2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힘을 낸다. 파워트레인과 관련된 대부분은 현대차그룹에서 제작한다. 가솔린 모델에 적용되던 고압 가솔린 직분사 시스템은 ‘보쉬(BOSCH)’로 부터 공급받으며, 단조 커넥팅 로드는 ‘메탈다인(Metaldyne)’이 제작한다. 또 토크컨버터 자동변속기에 적용되는 원웨이 클러치는 ‘보그워너(Borgwarner)’가 공급한다.

▲ 북미 판매 모델 기준으로 국내 판매 모델과 일부 부품 제조사가 다를 수 있음.

싼타페 더 프라임의 복합연비는 e-VGT R2.0 2WD의 18인치 모델은 13.8km/l, 19인치 모델은 13.1km/l다. e-VGT R2.0 4WD의 18인치 모델은 12.3km/l, 19인치 모델은 11.7km/l다.

e-VGT R2.2 2WD 18인치 모델은 5인승의 경우 13.4km/l며 7인승은 12.8km/l다. 19인치 모델은 5인승 12.8km/l, 7인승 12.4km/l다. e-VGT R2.2 4WD의 18인치 모델은 11.9km/l, 19인치 모델은 11.6km/l다.

▲ 북미 판매 모델 기준으로 국내 판매 모델과 일부 부품 제조사가 다를 수 있음.

현대차는 싼타페 더 프라임의 흡차음재를 보강해 엔진 냉간 시 진동을 개선했으며, 공회전 진동과 노면 소음도 줄였다고 설명했다. NVH 및 실링 패키지는 ‘헨켈 테크놀로지(Henkel Adhesive Technologies)’가 담당했고, 방음재는 ‘플라스토머(Plastomer)’가 공급한다.

 

싼타페 더 프라임 R2.0 모델의 판매 가격은 2WD모델이 2817~3318만원, 4WD모델이 3195~3528만원이다. R2.2 모델의 경우 2WD모델은 3115~3,423만원, R2.2 디젤 4WD모델은 3325~363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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