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신형 클럽맨 출시…가격은 3590~4670만원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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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20 12:02
미니, 신형 클럽맨 출시…가격은 3590~46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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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는 20일, 서울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신형 클럽맨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 미니 신형 클럽맨

신형 클럽맨은 이전에 비해 차체가 커진 것이 특징이며, BMW 1시리즈와 X1 등에 사용된 UKL2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길이와 너비가 각각 4253mm, 1800mm로 컨트리맨(4097mm, 1789mm)보다 길고 넓어졌으며, 이전과 달리 4개의 문짝이 장착됐고, 양쪽으로 열리는 방식의 테일게이트가 적용됐다. 트렁크 용량은 360리터로, 60:40 비율로 접히는 뒷좌석을 활용하면 최대 125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 미니 신형 클럽맨

국내 출시 모델은 쿠퍼 클럽맨과 쿠퍼 S 클럽맨 등 두 가지로 구성됐다. 파워트레인은 쿠퍼 클럽맨이 1.5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2.5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9.1초, 최고속도는 시속 205km다.

고성능 모델인 쿠퍼 S 클럽맨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성능을 갖췄다. 변속기는 미니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는 7.1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228km/h다.

▲ 미니 신형 클럽맨 출시행사

외관에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장치가 적용됐다. 앞 휠의 공기 저항이 낮아지도록 디스플레이서가 탑재됐으며, 에어커튼과 에어브리더 등이 더해졌다. 독특한 모양의 트렁크는 운전자가 키를 소지한 채 발만으로도 도어를 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두 개의 트렁크 도어는 발움직임 횟수에 따라 따로따로 열리도록 만들어졌다.

헤드램프는 LED가 적용됐고 실내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미니 드라이빙 모드, 미니 커넥티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웰컴 라이트, 전동식 파워 시트 등의 편이사양도 탑재됐다. 중앙 계기반은 모델에 따라 6.5인치, 8.8인치 컬러 모니터가 장착되며, 센터콘솔의 컨트롤러로 조작할 수 있다.

▲ 미니 신형 클럽맨

외장 컬러는 라피스럭셔리 블루를 비롯해 퓨어 버건디, 멜팅실버 등 새로운 3가지 색상을 포함해 총 6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신형 클럽맨의 가격은 미니 쿠퍼 클럽맨이 3590만원, 쿠퍼 S 클럽맨은 4670만원이다.

BMW코리아 미니브랜드 총괄 주양예 이사는 “클럽맨은 미니 쿠퍼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이다”면서 “BMW 7시리즈처럼 미니 브랜드에서는 클럽맨이 최상위 모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니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클럽맨은 500대의 사전계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 미니 신형 클럽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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