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MKZ 페이스리프트 공개…새로워진 '링컨의 얼굴'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5.11.19 05:44
링컨, MKZ 페이스리프트 공개…새로워진 '링컨의 얼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링컨은 17일(현지시간), MKZ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 링컨 MKZ 페이스리프트

링컨 특유의 날개 모양 ‘스플릿 윙’ 라디에이터 그릴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경됐다. 특히, 전면부는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2015 뉴욕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컨티넨탈 콘셉트의 디자인 요소가 대거 적용됐는데 MKZ 페이스리프트의 그릴은 얼핏 보면 재규어를 닮기도 했다. 이번에 적용된 디자인은 향후 출시되는 링컨 모델에 패밀리룩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새 디자인의 헤드램프는 LED가 적용됐고, 하단엔 곡선으로 연결된 주간주행등이 장착됐다. 심플한 모양의 범퍼에는 한 개의 선처럼 이어진 크롬 장식이 더해졌으며, LED 안개등까지 추가됐다. 많은 변화를 겪은 전면부와 달리 측면과 후면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 링컨 MKZ 페이스리프트

실내에는 특유의 버튼식 변속 버튼이 그대로 적용됐으며, 센터페시아의 기존 터치식 버튼은 물리적인 버튼으로 교체됐다. 또, 버튼 배열과 다이얼 등의 위치도 탑승자가 조작하기 편리하게 개선됐다. 최근 국내 출시된 신형 MKX에 탑재된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또, 마이링컨 모바일(MyLincoln Mobile) 앱이 새롭게 적용돼 스마트폰 연동 기능이 강화됐다.

▲ 링컨 MKZ 페이스리프트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 모델이 최고출력 245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새로운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된 모델은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5.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도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 파워트레인이 그대로 유지됐다.

▲ 링컨 MKZ 페이스리프트

상위 모델을 위한 드라이버 패키지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스포티한 서스펜션 세팅을 비롯해 다이나믹 토크 컨버터 등의 튜닝이 적용되며, ‘라이트 마그네틱’ 전용 그릴과 검정색 브레이크 캘리퍼, 19인치 알로이 휠 등이 포함된다. 실내는 전용 시트와 카본파이버 트림, 알루미늄 페달 커버가 적용된다.

이밖에, 주차 보조 시스템, 보행자 감지 시스템, 성능이 개선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안전편의 사양도 탑재됐다.

MKZ 페이스리프트는 1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스 열리는 ‘2015 LA모터쇼’를 통해 데뷔하며, 내년 여름부터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 링컨 MKZ 페이스리프트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