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임박' 기아차 K3 페이스리프트, 7단 DCT 달고 성능·연비 '업'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5.11.17 11:07
'출시 임박' 기아차 K3 페이스리프트, 7단 DCT 달고 성능·연비 '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차 K3 페이스리프트에 7단 DCT 변속기가 장착됐다. 최근 나온 현대차 아반떼와 마찬가지로 성능과 연비가 동시에 향상된 모습이다.

▲ 기아차 K3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16일, 에너지관리공단은 이번달 출시되는 K3 페이스리프트 디젤 모델의 동력 성능과 연비 등의 제원을 공개했다. 

K3 페이스리프트에는 신형 아반떼에 사용된 1.6리터 e-VGT 디젤 엔진과 7단 DCT가 장착됐다.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kg.m로,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기존 모델(128마력, 28.5kg.m)에 비해 출력과 토크가 각각 8마력, 2.1kg.m씩 상승했다.

▲ 에너지관리공단이 공개한 K3 페이스리프트 디젤 제원

연비 역시 16.2km에서 19.1km/l로 18%나 좋아졌다(16인치 타이어 기준). 이는 같은 파워트레인을 탑제한 아반떼(18.4km/l)보다 4%가량 우수한 것이다.

디자인도 꽤 달라진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 및 테일램프 등은 기아차의 패밀리룩을 유지하면서 보다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가 추가될 전망이다. 곡선이 강조된 이전과 달리 직선 디자인이 적용돼 세련된 모습을 갖출 예정이다.

▲ 기아차 K3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전면부에는 LED 주간주행등이 장착됐으며, 램프 구성도 달라졌다. 범퍼 양쪽 끝에는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을 위해 에어커튼이 적용된 것으로 보이며, 후면에는 립스포일러를 비롯해 새 디자인의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이밖에, 어드밴스드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후측방 경보 시스템, 긴급 제동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사양이 추기될 것으로 알려졌다.

▲ 기아차 K3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기아차 관계자는 “상품성을 개선한 K3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11월 중 출시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 K3의 올해 1~10월 국내 누적판매량은 3만5546대로, 월 3555대 수준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