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어코드 페이스리프트 출시…가격은 3490~4190만원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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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10 18:20
혼다, 어코드 페이스리프트 출시…가격은 3490~41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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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는 10일,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얼굴이 바뀐 '어코드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 혼다 어코드 페이스리프트

어코드 페이스리프트는 현재 판매 중인 9세대 어코드의 부분변경 모델로, 기존 모델과 비교해 확 달라진 외관이 특징이다. 혼다의 최신 디자인 기조인 '익사이팅 H 디자인(Exciting H Design)'이 적용돼 다른 모델들과 패밀리룩을 이루며, 특히, 라디에이터 그릴은 레전드, 아큐라 등과 비슷한 모양이다. 그릴 라인을 따라 새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고, 방향지시등과 주간주행등을 비롯해 안개등까지 모두 LED로 만들어졌다. 범퍼 디자인도 변경됐다.

▲ 혼다 어코드 페이스리프트

테일램프에도 LED가 적용됐고, 램프와 이어진 트렁크 가운데는 크롬 장식이 더해졌다. 배기구는 동그란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또, 검정과 실버 색상이 조합된 새 디자인의 알로이 휠이 장착돼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외장 컬러는 화이트, 실버, 블랙, 모던 스틸 등 4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시인성을 높인 새 계기반이 탑재됐고, 원목 소재와 블랙 패널로 구성된 인테리어를 갖췄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아이폰의 음성 인식 시스템인 시리(Siri)를 지원하는 애플 카플레이(CarPlady) 등을 적용해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강화했다. 내비게이션은 아틀란 3D 내비게이션이 탑재됐다.

▲ 혼다 어코드 페이스리프트 실내.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이밖에, 차량 탑승 전 엔진을 예열하거나 에어컨 또는 히터를 작동할 수 있는 원격 시동 장치, 뒷좌석 열선 시트, 후방 카메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 등의 편의사양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이전과 동일하다. 최고출력 188마력의 2.4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은 CVT 변속기와 조합됐고, 282마력의 3.5리터 V6 가솔린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또,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휠 세팅을 개선해 핸들링과 승차감을 개선했고, 직선 주행 보조 시스템 등의 안전사양도 추가됐다.

가격은 2.4 EX-L 모델이 3490만원, 3.5 V6 모델은 4190만원이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어코드 페이스리프트가 첨단 IT 시대에 부응하는 스마트 기술을 탑재해 돌아왔다”며 “국내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세단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혼다 어코드 페이스리프트
▲ 혼다 어코드 페이스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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