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대형 SUV '신형 MKX' 출시…가격은 6300만원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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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10 15:07
링컨, 대형 SUV '신형 MKX' 출시…가격은 6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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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는 10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하모니볼룸에서 링컨의 신형 MKX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신형 MKX에 대한 포드코리아의 기대가 남다른 듯, 이날 행사는 대형 스크린과 원형 테이블 등으로 화려하게 꾸며졌으며,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참석해 기념 연설과 포토세션을 진행했다. 또,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의 짧은 강연을 통해 신차에 탑재된 사운드 시스템을 강조했다.

▲ 링컨 신형 MKX 출시 행사에서 기념사 하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링컨 신형 MKX는 상반기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공개된 2세대 모델로 링컨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돼 소형 SUV인 MKC와 패밀리룩을 이룬다. 링컨 고유의 ‘스플릿 윙’은 이전 세대에 비해 뚜렷해졌고, 헤드 및 테일램프에는 LED가 적용됐다. 후면에는 범퍼와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듀얼머플러가 장착돼 역동적인 느낌을 살렸다.

▲ 링컨 신형 MKX 출시 행사에서 음악의 역사에 대해 강연 중인 김태훈 팝칼럼니스트

실내는 특유의 버튼식 기어 변속 시스템이 적용됐고 비행기와 모터사이클로부터 영감을 얻은 인테리어로 구성됐다. 천장에는 전동식 파노라믹 비스타 루프(Vista Roof)가 있어 탑승자에게 개방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우드 트림 장식이 적용됐고, 스코틀랜드의 가죽 제품 제작 업체인 브리지 오브 위어(Bridge of weir)의 가죽 시트가 장착됐다.

▲ 링컨 신형 MKX 출시 기념 촬영 (왼쪽부터 딘 스톤리 포드 아시아태평양지역 세일즈 부사장,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이사)

신형 MKX에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레벨의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됐다. 레벨은 하만사의 프리미엄 스피커 브랜드로, 오디오 전문가들로부터 우수한 홈 오디오 스피커로 평가받는 브랜드 중 하나다.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의 19개 스피커는 퀀텀 로직 서라운드 음향기술이 적용돼 스테레오, 객석, 무대 위 등 세 가지 버전 청취 모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2.7리터 트윈터보 에코부스트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3.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고, 버튼식 기어 버튼 외에 패들시프트도 탑재됐다. 

▲ 링컨 신형 MKX

안전사양으로는 4개의 카메라를 기반으로 하는 360도 카메라, 보행자 감지 기능이 포함된 충돌 방지 보조장치,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퍼스널 세이프티 시스템, 동반석 탑승자 감지 시스템, 전복 감지 센서, 뒷좌석 팽창형 안전벨트 등이 탑재됐다. 또, 편의사양으로는 파크 어시스트 시스템을 비롯해 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차량 주변 3미터 반경에 들어서면 내외부 조명이 켜지는 웰컴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신형 링컨 MKX의 판매가격은 6300만원이다.

▲ 링컨 신형 MKX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링컨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줄 신형 MKX를 통해 프리미엄 대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SUV의 기능성과 프리미엄 가치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신형 MKX 출시를 기념해 이날 저녁 'MKX 나이트 아웃(Night Out)' 출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하모니홀에서 열리며, 신차 소개를 비롯해 가수 김연우의 특별 라이브 콘서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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