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디자이너' 발터 드 실바, 폭스바겐 떠난다…후임 영입 난항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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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07 11:14
'3대 디자이너' 발터 드 실바, 폭스바겐 떠난다…후임 영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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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디자인 총괄인 발터 드 실바가 결국 폭스바겐을 떠난다. '디젤 게이트' 사건 이후 어려워진 회사 사정이 고스란히 반영된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발터 드 실바는 최근 사표를 내고 이달 말 폭스바겐그룹을 떠난다. 2007년 폭스바겐그룹의 수석 디자이너로 일한지 9년 만이다. 

발터 드 실바는 알파로메오, 세아트, 아우디, 람보르기니에서 걸출한 차들을 내놓았고 아우디에선 A6, Q7, R8, TT 등을 디자인했으며 최근 폭스바겐에서 CC나 파사트, 비틀, 골프 등 다양한 차종들을 두루 디자인 했다.  

또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인 피터 슈라이어와 전 BMW 수석 디자이너인 크리스 뱅글과 함께 유럽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발터 드 실바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업계에서는 후임자 영입이 그리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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