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이익 12.4% ↓…판매 가격 하락이 원인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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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03 17:58
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이익 12.4% ↓…판매 가격 하락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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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조7254억원으로 영업이익 2417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0.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4%나 감소해 수익성은 오히려 나빠졌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타이어 가격 경쟁이 치열해 가격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판매가격을 낮춘 것이 영업이익에 영향을 끼쳤다"면서 "경기 침체와 환율도 일부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반면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5%, 20.2% 상승했다. 북미 시장에서 SUV 및 소형 트럭용 타이어 등 고인치 타이어 상품이 판매 호조를 보였고, 유럽 시장에서는 신차용 타이어 공급과 겨울용 타이어 판매 증가가 실적을 이끌었다. 또, 초고성능(UHP) 타이어는 전체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의 약 40%를 차지했다.

한국타이어는 향후 북미 및 유럽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초고성능 타이어의 판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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