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모터쇼] 혼다 수소차 '클라리티' 공개, “친환경, 수소가 답이다”
  • 도쿄=김상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5.10.29 00:31
[도쿄모터쇼] 혼다 수소차 '클라리티' 공개, “친환경, 수소가 답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요타에 이어 혼다도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차를 선보였다. 혼다의 첫번째 수소연료전지차 클라리티(Clarity)는 먼저 출시된 도요타 미라이보다 조금 더 뛰어난 성능을 확보했다.

▲ 혼다 클라리티(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혼다는 28일부터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개최된 ‘2015 도쿄 모터쇼’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차 클라리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 혼다 클라리티(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혼다는 2010년대 수소연료전지차 FCX 클라리티 콘셉트를 선보인바 있다. 혼다는 이를 꾸준하게 발전시켜 양산에 성공했다. 본격적인 판매는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 혼다 클라리티(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혼다는 클라리티가 세단임을 강조하고 있다.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이 최우선시 됐지만, 일반적인 세단과 다를게 없다고 혼다는 강조했다. 세부적인 디자인은 강렬하지만, 실루엣은 세단 혹은 쿠페를 보는 것처럼 부드럽고 우아하다.

▲ 혼다 클라리티(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클라리티의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은 일반 자동차와 동일하게 차체 앞쪽에 위치했다. 최고출력은 177마력에 달한다. 3분이면 충전이 완료되며 최대 700km까지 달릴 수 있다. 도요타 미라이의 경우 최대 650km까지 달릴 수 있다. 

▲ 혼다 클라리티(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또 클라리티는 수소연료를 통해 일반 가정집에서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도 있다. 모터쇼 현장에서 혼다는 클라리티를 이용한 발전기를 가동하기도 했다. 

혼다는 내년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수소연료전지차 클라리티를 판매할 계획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