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에 이어 혼다도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차를 선보였다. 혼다의 첫번째 수소연료전지차 클라리티(Clarity)는 먼저 출시된 도요타 미라이보다 조금 더 뛰어난 성능을 확보했다.
혼다는 28일부터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개최된 ‘2015 도쿄 모터쇼’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차 클라리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혼다는 2010년대 수소연료전지차 FCX 클라리티 콘셉트를 선보인바 있다. 혼다는 이를 꾸준하게 발전시켜 양산에 성공했다. 본격적인 판매는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혼다는 클라리티가 세단임을 강조하고 있다.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이 최우선시 됐지만, 일반적인 세단과 다를게 없다고 혼다는 강조했다. 세부적인 디자인은 강렬하지만, 실루엣은 세단 혹은 쿠페를 보는 것처럼 부드럽고 우아하다.
클라리티의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은 일반 자동차와 동일하게 차체 앞쪽에 위치했다. 최고출력은 177마력에 달한다. 3분이면 충전이 완료되며 최대 700km까지 달릴 수 있다. 도요타 미라이의 경우 최대 650km까지 달릴 수 있다.
또 클라리티는 수소연료를 통해 일반 가정집에서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도 있다. 모터쇼 현장에서 혼다는 클라리티를 이용한 발전기를 가동하기도 했다.
혼다는 내년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수소연료전지차 클라리티를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