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모터쇼] 스바루 WRX STI S207 “일본 최고의 스포츠 세단”
  • 도쿄=김상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5.10.28 23:04
[도쿄모터쇼] 스바루 WRX STI S207 “일본 최고의 스포츠 세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엔 랠리를 통해 명성을 쌓은 두대의 고성능 세단이 있었다.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과 스바루 WRX STI. 두 모델은 오랜 시간 동안 각 브랜드의 이미지를 이끌어 왔고, 나아가 일본을 대표하는 고성능 모델로 자리했다. 하지만 두 모델의 운명은 완전히 달라졌다. 미쓰비시는 더 이상 새로운 랜서 에볼루션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한 반면, 스바루는 여전히 새로운 WRX STI를 계속 개발하고 있다.

▲ 스바루 WRX STI S207(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스바루는 28일부터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개최된 ‘2015 도쿄 모터쇼’를 통해 WRX STI S207을 공개했다.

▲ 스바루 WRX STI S207(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WRX STI S207은 스바루의 모터스포츠 담당 부서 STI가 WRX STI를 기반으로 제작한 한정판 모델이다. 12월부터 일본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400대만 만들어질 계획이다.

▲ 스바루 WRX STI S207(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328마력, 최대토크 43.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스바루는 성능을 높이기 위해 ECU 튜닝과 터보 차저의 주요 부품을 새롭게 개발했다. 또 전반적인 주행 성능 향상을 위해 서스펜션을 튜닝하고 스티어링 시스템도 손봤다. BBS의 19인치 단조 휠이 탑재됐으며, 브렘보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됐다. 실내엔 버킷 시트와 알칸타라로 제작된 스티어링휠 등이 적용됐다.

▲ 스바루 WRX STI S207(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스바루 WRX STI S207의 판매가격은 599만4000엔(약 5600만원)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