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시트로엥, "배출가스 조작 없다"…실주행 측정법 적극 지지
  • 전승용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5.10.28 11:34
푸조·시트로엥, "배출가스 조작 없다"…실주행 측정법 적극 지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SA그룹은 26일(현지시각) 세계 시장에 판매되는 푸조·시트로엥 차량에는 배출가스 조작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PSA그룹 측은 "최근 푸조·시트로엥이 판매되는 모든 나라의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차량의 배출가스, 연비와 관련해 면밀히 검토했다"면서 "그 결과 어떤 차량에도 테스트 중에만 질소산화물(NOx) 등의 오염물 처리 시스템을 작동시키고 실제 주행에서는 작동되지 않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나 장치가 장착돼 있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PSA그룹은 요소수를 촉매제로 이용한 SCR(선택적 환원 촉매) 방식으로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다"면서 "SCR은 현재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효과적인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로 알려져 있으며, PSA 푸조 시트로엥은 SCR 기술과 관련해 약 10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자동차 관련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면서 "2011년 유로5 기준 도입과 함께 모든 자동차 제조사에게 법적 요건이 된 DPF(미립자 필터)를 11년 전에 이미 도입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1992년부터 적용된 유럽인증시험인 NEDC(신유럽주행사이클)는 현재의 자동차 사양수준과 운전자의 사용환경을 대변하지 못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PSA그룹은 2017년부터 시행 예정인 WLTP(세계표준소형자동차시험방식)과 RDE(실제주행인증방식) 도입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