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신형 탈리스만의 프랑스 현지 가격이 유출됐다. 이 차는 내년 상반기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어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 르노 신형 탈리스만

27일(현지시간), 해외 자동차 매체에 따르면 르노 신형 탈리스만은 프랑스에서 2만8149~4만2149유로(약 3526~5278만원)에 판매된다. 르노가 경쟁 모델로 꼽은 푸조 508, 폭스바겐 파사트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110마력의 엔트리 모델인 1.5dCi는 라이프(Life)와 젠(Zen) 등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가격은 각각 2만8149유로(약 3526만원), 3만149유로(약 3773만원)다.

130마력의 1.5dCi는 3만2149유로(약 4024만원)며, 듀얼클러치 변속기 장착 모델은 3만7149유로(약 4652만원)다. 160마력의 1.6 dCi는 4만2149유로(약 5278만원)부터 시작한다.

▲ 르노 신형 탈리스만

가솔린 모델에는 1.6 터보 엔진이 장착됐는데, 150마력의 일반 모델과 200마력의 고성능 모델 등 두 가지 버전이 마련됐다. 일반 모델은 3만9149유로(약 4902만원), 고성능 모델은 4만149~4만4149유로(5027~5529만원)이다.

▲ 르노 신형 탈리스만

신형 탈리스만은 르노가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모델이다. 내년 상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으로,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된다.

신형 탈리스만의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850mm, 1870mm이며, 높이는 1469mm다. 휠베이스는 2810mm로, 기존 SM5(4885x1860x1485), 현대차 쏘나타 (4855x1865x1475) 등 국산 중형 세단과 비슷한 크기를 갖춰다. SM7 노바와 비교하면 길이는 145mm 짧고, 너비는 동일하다. 또, 높이는 11mm가량 낮다.

▲ 르노 신형 탈리스만

외관은 르노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됐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ㄷ’모양의 LED 주간주행등을 갖췄고, 헤드램프도 LED가 적용됐다. 후면부는 화려한 디자인의 LED로 구성됐고, 사각형 디자인의 배기파이프가 장착됐다.

이밖에, 상위 트림에는 코너링 시 뒷바퀴 방향을 틀어주는 4컨트롤(4Control) 시스템이 적용됐고, 컴포트, 스포츠, 에코, 일반, 개인설정 등 운전자 취향에 맞는 운전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실내는 8.7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10-way 마사지 시트, 실내 무드등,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고급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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