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임박' 아우디 신형 TT 미리보기…"가장 깜찍한 스포츠카"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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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22 16:21
'출시 임박' 아우디 신형 TT 미리보기…"가장 깜찍한 스포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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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디자인으로 높은 인기를 모으던 아우디 TT가 새로운 모델로 풀체인지된다. 이전 모델은 현재 현대차그룹 디자인 총괄 피터슈라이어의 작품이었다. 

▲ 아우디 신형 TT

아우디코리아가 오는 29일, 서울시 장충동에 위치한 반얀트리에서 신형 TT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TT는 작년 스위스에서 열린 '2014 제네바모터쇼'에 처음 공개된 모델로, 아우디가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크로스오버, 올로드 슈팅브레이크 등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대거 적용돼 매력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 아우디 신형 TT 실내

신형 TT는 폭스바겐그룹의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지만, 알루미늄과 초고장력 강판을 추가한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으로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무게를 줄이면서도 비틀림 강성을 강화해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외관 디자인은 여성적인 느낌이 강했던 이전 모델과 달리 다부진 인상을 준다.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싱글 프레임 그릴이 더욱 뚜렷해졌으며,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의 디자인과 배치도 달라졌는데, 모델에 따라 LED 매트릭스 램프도 적용됐다. 또, 앞뒤 오버행을 줄이고 루프라인을 매끈하게 다듬는 등 전체적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주도록 만들었다.

▲ 아우디 신형 TT 계기반

실내에도 많은 변화가 있지만,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아우디가 작년 1월 CES에서 공개한 새로운 계기반이다. 아우디의 그릴을 형상화 한 모양으로, 계기반 전체를 LCD 디스플레이로 만든 것이다. 스마트폰과 연동 기능이 강화됐으며, 줌이나 스크롤 등 멀티 터치가 가능하다. 또, 주행 상황에 따라 계기반이 전부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채워지거나, 속도계와 엔진회전(RPM) 계기 등의 정보창이 작게 축소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된다.

▲ 아우디 신형 TT 로드스터

신형 TT는 일반 모델인 TT 쿠페와 소프트톱이 장착된 TT 로드스터, 고성능 모델인 TTS 등 3가지 모델이 함께 출시된다. 

파워트레인은 쿠페와 로드스터 모델이 동일한데, 2.0 TFSI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해외에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7kg.m를 내는 2.0 TDI 디젤 모델도 있지만, 국내에는 가솔린 모델만 나올 예정이다.

▲ 아우디 신형 TTS 엔진룸

고성능 모델인 TTS는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강력한 힘을 내는 2.0리터 TFSI 엔진이 탑재됐다. 최근 국내 출시된 골프R과 같은 엔진으로, 정지 상태에서 4.9초면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 아우디 신형 T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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