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내년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출시…기아차는 CUV 제작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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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20 11:17
현대기아차, 내년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출시…기아차는 CUV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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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로 준중형 승용차(개발코드명 AE)를 선보이고, 기아차는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개발코드명 DE)로 소형 크로스오버를 내놓는다.

▲ 기아차 니로 콘셉트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가 내년에 각각 준중형급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은 신형 아반떼를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된 하이브리드 전용 플랫폼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두 모델은 플랫폼은 공유하지만 차종은 다르다. 

현대차 AE는 일본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를 겨냥해 개발된 모델로, 외관 역시 프리우스와 흡사하다. 트렁크가 뒷유리와 함께 열리는 해치백으로 설계돼 실용성이 강조됐다.

▲ 기아차 니로 콘셉트

반면, 기아차 DE는 지난 201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콘셉트카로 소개된 니로(KED-10)의 양산 버전으로 스포티지보다 작은 크기의 소형 크로스오버로 설계됐다. 업계는 이 차의 파워트레인은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이 두 모델의 하이브리드 버전에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 모델의 경우 시스템 효율과 리튬이온 전지 개선을 통해 주행거리를 크게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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