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임박' 레인지로버 이보크 페이스리프트, 어떻게 달라졌나 보니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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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16 14:51
'출시 임박' 레인지로버 이보크 페이스리프트, 어떻게 달라졌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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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오는 22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시클로드에서 이보크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이보크는 2011년 11월 출시 이후 국내 시장에서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난 인기 모델이다. 월 판매량 추이를 살펴보면 2012년 42대에서 올해 141대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에 나온 이보크 페이스리프트는 유로6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엔진이 탑재됐으며, 세부적인 디자인을 다듬어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바뀌었다.

외관은 아기자기했던 전작에 비해 굵직굵직한 디자인 요소를 대거 적용해 강인한 인상을 준다. 우선 라디에이터 그릴을 키우고 LED 어댑티브 헤드램프를 장착했다. 또, 새로운 모양의 주간주행등과 보닛 후드의 에어덕트, 후면부 LED 테일램프, 스포일러, 신규 디자인의 휠 등을 적용했다.

 

실내 역시 계기반 디자인을 바꾸고, 시트와 도어트림도 다시 꾸몄다. 각종 조작 버튼들의 디자인과 배치도 꽤 달라졌다. 여기에 8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ATPC) 등의 편의 사양이 적용됐으며, 차선이탈 방지 시스템 및 긴급 제동 시스템, 운전자 졸음 경보 시스템 등의 안전 사양이 탑재됐다.

 

우선, 재규어랜드로버가 자랑하는 2.0리터급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적용됐다. 이 엔진은 지난 8월 국내에 출시된 재규어 XE에도 사용된 모듈형 엔진으로, 재규어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우수한 효율성을 자랑한다. 알루미늄 실런더 블록을 비롯해 트윈 역회전 밸런스 샤프트 등을 통해 에너지 손실을 줄이면서도 진동·소음을 개선한 것이다.

 

인제니움 디젤 엔진은 연비 좋은 저출력 버전과 성능 좋은 고출력 버전이 있는데, 이보크 페이스리프트에는 최고출력 180마력의 고출력 버전이 탑재된다(저출력 버전은 150마력). 표시연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14.5km/l인 XE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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