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마력으로 재탄생한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 “붉은 눈을 갖다”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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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08 12:03
500마력으로 재탄생한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 “붉은 눈을 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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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내달 3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베션 센터에서 열리는 ‘2015 세마쇼(SEMA)’를 통해 선보일 벨로스터 터보 튜닝카의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튜닝은 미국 시카고의 튜너 ‘블러드 타입 레이싱(Blood Type Racing)’이 담당했다. 블러드 타입 레이싱은 지난해 세마쇼에서도 1000마력으로 출력을 높인 제네시스 쿠페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현대차 미드십 스포츠카 콘셉트 RM15 개발에도 참여했다.

 

벨로스터 튜닝카는 최고출력 500마력의 힘을 낸다. 1.6리터 4기통 GDI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피스톤, 커넥팅 로드, 슬리브즈, 베어링, 밸브 스프링, 인테이크 매니폴드, 인젝션, 인터쿨러, 블로우 오프 밸브 등 파워트레인에 관한 주요 부품을 전부 새롭게 적용했다.   

강력한 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코일오버 쇽업쇼버, 스텃바, 토션바,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19인치 휠, 토요 퍼포먼스 타이어 등을 장착했다.

범퍼, 휀더, 사이드 스커드, 보닛 등은 카본파이어로 제작됐다. 실내엔 레이싱 스티어링휠과 레이싱 시트, 롤케이지 등이 적용됐다. 뒷좌석은 제거됐다. 

 

현대차는 이번 세마쇼에서 블러드 타입 레이싱과 함께 제작한 벨로스터 터보 튜닝카 외에도, ‘아크 퍼포먼스’와 제작한 ‘솔루스 제네시스 쿠페’, ‘비지모터’와 제작한 700마력의 투싼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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