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M의 탄생' BMW, M2 쿠페 티저 공개…이달 말 출격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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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05 17:20
'새로운 M의 탄생' BMW, M2 쿠페 티저 공개…이달 말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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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4일, SNS를 통해 새로운 M 모델의 티저 이미지를 선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이 모델은 M2로,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다.

▲ BMW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

앞서 유럽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M2 쿠페 시험주행차가 여러 차례 카메라에 포착된 바 있다. M2 쿠페는 기존 2시리즈에 비해 차체를 낮췄고, 넓은 면적의 공기흡입구 등이 장착돼 스포티한 느낌이 강조됐다.

▲ BMW M2 쿠페 시험주행차 (사진=Stefan baldauf)

기본 모델과 달리 에어덕트 하단부가 굴곡 없이 일자로 연결됐고, 낮은 서스펜션이 적용돼 단단하고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또, M 전용 범퍼를 비롯해 바디킷이 장착됐고, 후면부엔 4개의 배기파이프를 갖췄다.

▲ BMW M2 쿠페 시험주행차 (사진=Stefan baldauf)

외신에 따르면 M2 쿠페는 경량화 기술이 적용돼 무게가 1400kg에 불과하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6기통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47.5kg.m의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 변속기는 6단 수동 혹은 7단 듀얼클러치가 유력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4.5초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해외 업계 관계자들은 M2 쿠페의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로 제한되지만, M 드라이버 패키지(M Driver’s Package)를 옵션으로 추가해 최고속도를 274km/l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 BMW M2 쿠페 시험주행차 (사진=Stefan baldauf)

이밖에, 19인치 대구경 블랙 색상 휠이 장착되며, 실내에는 카본 소재 트림이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개선된 성능의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리어뷰 카메라, 히팅 시트, 어댑티브 헤드램프,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 등이 기본 적용된다.

외신은 이 차가 오는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15 LA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모터쇼 공개이 후 내년부터 정식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며, 가격은 5만4000달러(약 6332만원) 수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 BMW M2 쿠페 시험주행차 (사진=Stefan baldauf)
▲ BMW M2 쿠페 시험주행차 (사진=Stefan baldau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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