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최고급 대형차 9시리즈 출시할까?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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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05 17:21
BMW, 최고급 대형차 9시리즈 출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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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비전 퓨처 럭셔리 콘셉트.

메르세데스-벤츠는 빠르게 S클래스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S클래스 쿠페, S클래스 쿠페 카브리올레, S클래스 마이바흐 등 다양한 최고급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반해 BMW는 7시리즈의 영역 확대에 소극적이다. M의 힘을 빌리지도 않았다. 롤스로이스가 있다곤 하지만, 7시리즈와 롤스로이스의 위상, 가격 등은 격차가 크다.

▲ BMW 비전 퓨처 럭셔리 콘셉트.

BMW가 신형 7시리즈의 플랫폼과 롤스로이스의 고급스러움을 이용한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9시리즈를 내놓을 것이라는 소문은 지난해부터 끊이질 않았다.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매체는 전부 한번씩은 이에 대해 보도하기도 했다. 이번엔 독일 ‘아우토자이퉁(AUTO ZEITUNG)’이 BMW가 9시리즈를 내놓을 것이라며 자체 제작한 렌더링 이미지까지 공개했다.

▲ BMW 비전 퓨처 럭셔리 콘셉트.

아우토자이퉁은 9시리즈는 롤스로이스 신형 팬텀과 많은 것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롤스로이스의 전매 특허인 코치도어까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미 BMW는 롤스로이스처럼 문짝이 서로 마주보는 방식으로 열리는 코치도어가 적용된 콘셉트카 ‘비전 퓨처 럭셔리 콘셉트’를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2014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아우토자이퉁은 비전 퓨처 럭셔리 콘셉트의 디자인이나 기술이 9시리즈에 적용될 것으로 보도했다.

▲ BMW 비전 퓨처 럭셔리 콘셉트.

미전 퓨처 럭셔리 콘셉트는 카본파이버와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된 차체가 적용됐다. 또 실내 곳곳에도 카본파이버가 적용돼 무게를 줄였다. 앞유리 가운데 각종 정보를 비추는 비전 헤드업 디스플레이, 레이저 헤드램프, OLED 테일램프, 터치 커맨드 태블릿 스크린 등 BMW의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아우토자이퉁은 9시리즈는 7시리즈와 성능상의 차이보다는 디자인, 고급스러움, 기능 등의 차이가 더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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