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파문' 정부가 직접 나선다…7개 차종 검사 시작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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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04 12:13
'폭스바겐 파문' 정부가 직접 나선다…7개 차종 검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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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파문과 관련해 정부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환경부는 지난 1일,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디젤차 배기가스 검사 계획을 공개했다.

대상 차종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판매 중인 디젤 모델 7대로, 유로6 모델 5종과 유로5 모델 2종이 포함된다. 유로6 모델은 폭스바겐 골프, 제타, 비틀, 아우디 A3 등 신차 4개 차종과 실제로 운행된 1개 차종이 대상이며, 유로5 모델은 골프와 티구안이다.

검사 방법은 시험실 내에서 진행되는 인증시험과 이동형배출가스 측정장치(PEMS)를 이용한 실제도로조건에서의 검사, ECU 데이터 검증 등의 방법으로 실시된다.

이번에 계획된 7개 차종에 대한 검사는 내달 중순까지 완료될 계획이며, 배기가스 조작과 관련해 대상 차량의 임의설정이 확인될 경우 판매정지, 리콜 등의 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달 30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판매된 유로5 차량 12만대에 대한 리콜 계획을 공문으로 제출함에 따라 유로6 차량을 우선적으로 검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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