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최근 논란이된 '배기가스 조작사건'의 국내 해당 모델을 1일 공개했다. 해당 엔진은 EA 189 디젤 엔진(배기량 1.6·2.0 TDI, 유로5 기준)으로, 아우디와 폭스바겐을 포함해 약 12만791대다.

폭스바겐은 국내에 총 9만2000여대의 EA 189 디젤 엔진 탑재 모델을 판매했다. 해당 모델은 골프를 비롯해 제타와 비틀, 티구안, CC, 파사트 등이다. 모델별로는 골프 1만5965대로, 제타 1만500대, CC 1만4568대, 티구안 2만6076대, 파사트 1만8138대다.

아우디는 EA 189 디젤 엔진이 탑재된 모델 약 2만8791대를 국내에 판매했다. 해당 모델은 A4와 A5, A6, Q3, Q5 등이다. 모델별로는 A4 8863대, A5 2875대, A6 1만1859대, Q3 2535대, Q5 2659대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측은 "해당 수치는 폭스바겐그룹에서 모든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잠정적으로 집계된 것"이라며 "차후 집계 내용이 다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폭스바겐그룹은 기술적인 해결을 위한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KBA(독일 연방 자동차 운송 기관)뿐 아니라 폭스바겐 본사의 엔진·차량 허가 및 인증에 관한 유럽 대표 감독기관에 의해 진행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