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에스테이트…왜건도 고급스러워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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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24 20:12
[스파이샷]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에스테이트…왜건도 고급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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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에스테이트 시험주행차가 모습을 드러냈다. 내년 공개될 신형 E클래스의 트렁크 공간을 늘린 왜건 버전으로, 이 차를 통해 고습스럽고 세련되게 변한 신형 E클래스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에스테이트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오프로드와 험로에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는지 시험주행차의 외관은 진흙과 먼지 등으로 뒤덮여 있다. 

전면부는 C클래스, S클래스 등에 적용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돼 패밀리룩을 이룬다.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두 개의 가로바가 적용됐고, 그릴과 맞닿아 있는 헤드램프는 비스듬하게 장착됐다. 주간주행등과 방향표시등은 S클래스처럼 헤드램프 상단에 적용됐고, 범퍼에는 동그란 모양의 안개등이 위치했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에스테이트 시험주행차

후면엔 새로운 디자인의 테일램프가 장착됐고, 뒷범퍼 하단 좌우 양쪽엔 각진 디자인의 배기구가 적용됐다.  

시험주행차의 실내는 촬영하지 못했지만, 세단과 동일하거나 비슷한 구성을 갖출 전망이다. 세단의 실내는 S클래스처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구성을 갖췄다. 특히, S클래스를 빼닮은 센터페시아와 버튼 디자인 등이 적용됐고, 계기반은 두 개의 원형 계기로 이뤄졌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에스테이트 시험주행차

신형 E클래스 에스테이트는 메르세데스-벤츠 MRA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이 플랫폼은 경량화 기술이 적용돼 차체 무게가 이전에 비해 70~150kg 가량 가벼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먼저 출시된 C클래스와도 공유하며, 향후 다양한 차종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에 대해선 공식 발표가 없었지만, 외신에 따르면 2.2리터급부터 3.5리터급 디젤, 가솔린 엔진 등이 다양하게 탑재된다. 또, 122마력의 1.6리터 4기통 디젤 엔진과 313마력의 2.9리터 직렬 6기통 트윈터보 디젤 엔진이 새롭게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에스테이트 시험주행차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실내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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