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서 '700마력' 괴물 투싼 공개…슈퍼카급 업그레이드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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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22 15:56
현대차, 美서 '700마력' 괴물 투싼 공개…슈퍼카급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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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오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미국의 자동차 튜닝 전문 업체 비지모토가 슈퍼카급 성능을 발휘하는 투싼 튜닝카를 내놓는다.

▲ 현대차 투싼 튜닝카

현대차북미법인은 21일(현지시간), 오는 1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튜닝 박람회 ‘2015 세마쇼(SEMA)’를 통해 최고출력 7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투싼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비지모토 엔지니어링(Bisimoto Engineering)이 튜닝한 투싼은 2.4리터 쎄타 II 엔진에 커다란 터보 차저와 인터쿨러가 장착됐다. 또, 캠샤프트, 연료 분사 시스템, 배기 시스템 등 엔진 대부분이 튜닝돼 최고출력 7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변속기는 튜닝을 통해 허용토크를 높인 6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외관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스포츠 서스펜션과 19인치 대구경 휠이 장착됐다. 특히, 서스펜션 튜닝을 거치면서 차체가 낮아졌으며, 타이어가 휠하우스 안쪽까지 들어갔다. 실내는 레이싱용 버킷 시트가 장착됐고, 롤케이지가 장착됐다.

한편, 현대차미국법인은 최근 세마쇼 출품을 위해 미국 현지 튜닝 브랜드와 적극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모습이다. 비지모터와는 이미 2013년 세마쇼에서 1000마력의 제네시스 쿠페를 선보였으며, 작년 세마쇼에서는 708마력의 고성능 쏘나타를 출품한 바 있다.

▲ 작년 세마쇼에서 공개된 현대차 쏘나타 튜닝카 (사진=라스베이거스 김상영 기자)
▲ 작년 세마쇼에서 공개된 현대차 쏘나타 튜닝카 (사진=라스베이거스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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