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부가티 비전 그란투리스모, 상상 속의 슈퍼카가 현실로
  • 프랑크푸르트=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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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19 10:47
[프랑크푸르트] 부가티 비전 그란투리스모, 상상 속의 슈퍼카가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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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는 1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비전 그란투리스모’ 콘셉트를 공개했다.

▲ 부가티 비전 그란투리스모 콘셉트 (사진=프랑크푸르트 김민범 기자)

이 차는 실제 양산차가 아닌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위해 제작된 모델로, 이미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콘셉트카를 만들어 공개한 바 있다. 특히, 현대차도 이번 모터쇼에서 ‘비전 N 2025 그란투리스모’ 콘셉트카를 발표해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비전 그란투리스모 모델들은 각 브랜드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준다.

▲ 부가티 비전 그란투리스모 콘셉트 (사진=프랑크푸르트 김민범 기자)

부가티 비전 그란투리스모 콘셉트카는 1937년 르망24시 내구레이스에서 우승한 타입 57 탱크(Type 57 Tank)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낮고 넓은 차체 가운데엔 부가티 특유의 말발굽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고, 프론트 및 리어 스포일러를 비롯해 전용 바디킷이 장착돼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바디와 존재감을 뽐낸다.

▲ 부가티 비전 그란투리스모 콘셉트 (사진=프랑크푸르트 김민범 기자)

부가티에 따르면 게임 속에서 작동하는 기능이 실제 콘셉트카에도 그대로 적용됐다고 밝혔다. 엔진은 W16기통에 사륜구동 시스템이 접목됐으며, 시속 400km의 속도를 돌파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모터쇼에서 부가티가 새로운 양산 모델을 선보이진 않았지만, 내년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신형 슈퍼카 ‘케이론(Chiron)’이 공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부가티 비전 그란투리스모 콘셉트 (사진=프랑크푸르트 김민범 기자)
▲ 부가티 비전 그란투리스모 콘셉트 (사진=프랑크푸르트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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