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페라리, '역대급' 오픈카 488 스파이더 공개
  • 프랑크푸르트=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5.09.17 12:13
[프랑크푸르트] 페라리, '역대급' 오픈카 488 스파이더 공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라리는 15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488 GTB의 컨버터블 버전인 488 스파이더를 선보였다.

페라리가 내놓는 신차에 대한 유럽인들의 관심은 컸다. 옆 부스 다른 브랜드 직원들까지 페라리의 신차 공개행사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다른 부스의 몇몇 레이싱모델은 자리를 잡고 대놓고 페라리의 행사를 관람하는 모습이었다.

▲ 페라리 488 스파이더 (사진=프랑크푸르트 김민범 기자)

488 스파이더는 488 GTB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오픈카로,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미드리어 8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루프는 페라리의 전매특허인 접이식 하드톱(RHT)이 적용됐다. 특히, 페라리에 따르면 신형에 적용된 하드톱 루프는 기존 패브릭 소재 소프트톱보다 무게가 25kg 가량 가벼워 차체 무게를 줄이는데 기여했다. 하드톱이 열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4초다.

▲ 페라리 488 스파이더 (사진=프랑크푸르트 김민범 기자)

또, 공기역학 설계와 성능 향상을 위한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돼 루프가 닫혔을 때 들리는 외부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오픈톱 차량에 최적화된 실내 공기 흐름과 민첩하고 날렵한 차체 움직임이 완성됐다.

파워트레인은 488 GTB와 동일하다. 3.9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670마력, 최대토크 77.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가 장착됐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불과 3초, 200km/h에는 8.7초가 걸린다.

한편, 모터쇼에서 공개된 488 스파이더는 푸른색 차체에 파란색 포인트가 들어간 인테리어가 조합됐다.

▲ 페라리 488 스파이더 (사진=프랑크푸르트 김민범 기자)
▲ 페라리 488 스파이더 (사진=프랑크푸르트 김민범 기자)
▲ 페라리 488 스파이더 (사진=프랑크푸르트 김민범 기자)
▲ 페라리 488 스파이더 (사진=프랑크푸르트 김민범 기자)
▲ 페라리 488 스파이더 (사진=프랑크푸르트 김민범 기자)
▲ 페라리 488 스파이더 (사진=프랑크푸르트 김민범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