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푸조, 환상의 전기차 '프랙탈' 콘셉트 공개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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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08 18:2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푸조, 환상의 전기차 '프랙탈' 콘셉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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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는 오는 15일 독일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콘셉트카 '푸조 프랙탈(Fractal)'과 '푸조 308 GTi 바이 푸조 스포트(308 GTi by PEUGEOT SPORT)'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 푸조 프랙탈 콘셉트

푸조 프랙탈은 길이와 너비가 각각 3810mm, 1770mm이며, 차체 중량은 1000kg에 불과한 도심형 전기차다. 전면과 후면에 2개의 전기모터가 장착됐으며, 이를 통해 최고출력 204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한 번의 충전으로 약 45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실내는 개선된 아이-콕픽(i-Cockpit) 디자인이 적용돼 직관적인 드라이브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고해상도 홀로그램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7.7인치 아몰레드 스크린, 혁신적인 사운드 시스템 설계가 적용됐다.

프랙탈의 지상고는 지형 상황에 적응하도록 설계됐다. 고속도로에서는 공기역학을 고려해 7cm 범위에서 지상고가 변하며, 방지턱이나 주차장 입구 등이 많은 도심에선 11cm로 간격이 늘어난다. 또, 스마트 워치 원격 시스템이 적용돼 도어를 열거나 차량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푸조 308 GTi 바이 푸조 스포트

308 GTi는 해치백 308 기반의 고성능 모델로 RCZ R과 208 GTi에 이어 세 번째로 '푸조 스포트' 뱃지를 달게됐다. 1.6리터 THP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6초, 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다.

이밖에 푸조는 '308 레이싱 컵'과 '308 R 하이브리드'도 전시할 계획이다. 308 레이싱 컵은 트랙 경주에 최적화된 모델로, RCZ 레이싱 컵을 대체하는 모델이다. 엔진은 308 GTi와 공유하며, 튜닝을 통해 최고출력을 308마력으로 끌어올렸다. 또, 6 피스톤 캘리퍼 브레이크와 6단 시퀀셜 패들시프트, 18인치 휠 등이 장착됐다.

308 R 하이브리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가 결합돼 최고출력 5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4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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