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코란도투리스모, '배기량 키우고 벤츠 7단 변속기 탑재'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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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02 10:11
렉스턴·코란도투리스모, '배기량 키우고 벤츠 7단 변속기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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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유로6 2.2 디젤 엔진과 벤츠 7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렉스턴W와 코란도 투리스모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렉스턴W와 코란도 투리스모에 새롭게 탑재된 LET 2.2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40.8kg·m로, 이전 2.0 디젤 엔진에 비해 출력은 14.8%, 토크는 11.2% 향상됐다. 특히, 최대토크 구간을 1400~2800rpm으로 낮춰 실용 구간에서 우수한 주행 능력을 발휘하도록 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새로운 서스펜션 튜닝을 통해 승차감도 개선했다. 

 

여기에 국내 RV 모델 최초로 벤츠 7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최적화된 변속품질을 확보하고, NVH(진동·소음)를 최소화했다. 복합 연비는 렉스턴W 12.0km/l, 코란도 투리스모 11.6km/l다.

실내외 디자인 및 사양도 달라졌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라디에이터그릴에 크롬을 확대 적용해 다이내믹한 SUV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새로운 우드그레인 패턴으로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1열에 USB충전기, 2열에 USB 단자 및 12V 파워아웃렛을 추가하고, 4WD 모델(9인승)에는 새롭게 디자인한 17인치 스퍼터링휠을 장착했다. 

렉스턴W는 전방 LED 안개등을 적용했으며, 실내에도 우드그레인 패턴을 적용했다.

 

사양도 좋아졌다. 두 모델 모두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정전식 터치 방식의 7인치 컬러 디스플레이 오디오 및 저속 주행 및 주차 시 안전성을 높여 주는 전방 세이프티 카메라를 새롭게 탑재했다. 

렉스턴W의 가격은 2818~3876만원, 코란도 투리스모는 9인승 2899~3354만원, 11인승 2866~3329만원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코란도 투리스모와 렉스턴W는 쌍용차 고유의 4WD 기술과 어우러져 더욱 강력해진 주행성능을 제공한다"면서 "오프로드를 비롯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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