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8월 내수 15.9% 증가…쏘렌토·카니발의 힘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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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01 16:34
기아차 8월 내수 15.9% 증가…쏘렌토·카니발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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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지난 8월, 국내 4만1740대와 해외 15만4242대 등 총 19만598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이 크게 줄어들면서 전체 실적은 전년 대비 9.9%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신형 K5, 쏘렌토 등 주요 차종의 인기로 15.9% 증가했다. 특히 쏘렌토와 카니발 등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면서 RV 판매량이 25.2%나 늘었다.

차종별로는 모닝 6954대, 쏘렌토 6311대, 신형 K5 4934대, 스포티지R 4339대, 카니발 4132대, K3 3547대, 레이 1958대, K7 1651대, 모하비 861대, 구형 K5 570대, 프라이드 440대, 쏘울 332대, K9 280대, 카렌스 220대 등이다.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 7만3942대와 해외생산 8만300대 등 총 15만4242대로 전년 대비 15.0% 감소했다. 국내 생산은 1.4%, 해외 생산은 15.0% 줄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달 해외 판매가 줄어든 이유는 중국에서 성수기 신차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출고 물량을 줄였기 때문"이라며 "이달 출시 예정인 신형 스포티지와 신형 K5를 통해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의 올해 1~8월 누적판매대수는 내수 33만2524대와 해외 162만6741대 등 총 195만9265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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