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클래스…새로운 '마이바흐' 탄생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5.08.30 16:48
[스파이샷]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클래스…새로운 '마이바흐' 탄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로 단종된 마이바흐 브랜드를 부활시킨 메르세데스-벤츠가 마이바흐 라인업에 E클래스를 추가한다. 공식적인 모델명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이른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클래스'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클래스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최근 독일의 시내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클래스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이 차는 내년 출시될 신형 E클래스 기반의 고급 버전으로 단순히 휠베이스만을 늘린 중국형 E클래스와는 달리 기본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인 외관은 최근 테스트카로 공개된 신형 E클래스와 비슷한 느낌이다. 하지만, 측면을 살펴보면 두꺼운 C필러와 길어진 오버행을 갖춰 기본형과 확연히 다르다. 특히 두꺼운 C필러로 인해 천장과 트렁크가 이어진 라인이 완만하고, 범퍼도 길어졌다.

▲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클래스 시험주행차

또, 뒷좌석 유리창은 짙은 농도로 틴팅됐다. 마이바흐 S클래스처럼 뒷좌석 탑승자를 고려한 전용 인테리어가 적용될 예정으로 변화가 큰 민감한 부분을 보이지 않도록 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돼 먼저 출시된 S클래스, C클래스 등과 패밀리룩을 이룬다. 전면부에는 주행보조를 위한 첨단 장비들이 라디에이터와 범퍼 등에 장착되며, 헤드램프에는 LED와 제논램프가 적용될 예정이다. 테일램프는 새 디자인으로 바뀌며 S클래스를 닮았다. 범퍼 하단엔 듀얼 배기구가 장착됐다.

▲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클래스 시험주행차

신형은 C클래스에도 적용된 메르세데스-벤츠 MRA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마이바흐 특유의 승차감을 위한 전용 서스펜션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파워트레인은 4.7리터급 V8 엔진과 3.0리터급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E클래스는 내년에 선보여 3월부터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마이바흐 버전은 그 후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앞서 메르세데스-벤츠는 마이바흐 라인업에 새로운 모델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클래스 시험주행차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시험주행차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