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스포티지 전격 공개…SUV의 새로운 기준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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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27 12:47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 전격 공개…SUV의 새로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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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27일, 경기도 화성 소재 남양연구소 기아차 디자인센터에서 신형 스포티지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열었다.

신형 스포티지는 2010년 이후 약 5년만에 출시되는 4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외관은 '스포티&파워풀 에너지(Sporty & Powerful Energy)'를 키워드로 디자인됐다. 기존 스포티지R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계승하면서도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SUV 소비자층의 요구에 맞췄다는 설명이다. 

 

엔진 라인업은 유로6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시킨 R2.0 디젤 엔진과 효율을 중심으로 개발된 U2 1.7 디젤 엔진 등 두 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1.7 디젤 엔진은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와 조합돼 응답성과 변속감을 개선했고, 다운사이징 엔진을 통해 실용성과 효율을 높였다.

또 신형에는 엔진룸 언더커버, 휠 에어커튼, 리어스포일러 에어블레이드 등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스톱&고(ISG) 시스템으로 연료 효율을 높였다. R2.0 디젤 엔진 모델(2WD AT, ISG)의 연비는 14.4Km/ℓ이다.

 

안전성도 향상시켰다. 초고장력 강판의 적용 비율을 기존 18%에서 51%로 확대했으며, 차체 구조 간 결합력을 강화시키는 구조용 접착제의 사용 범위를 늘렸다.

안전사양으로는 충돌 속도에 따라 압력을 두 단계로 조절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 전방 차량을 감지해 하이빔을 조절하는 하이빔어시스트(HBA), 자동긴급제동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후측방경보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기아차 측은 "신형 스포티지의 주행품질 확보를 위해 개발기간 동안 주행 테스트만 100만km 이상 기록했고, 기아차 품질 컨트롤 타워인 글로벌품질센터에서 300대 이상의 선행 양산 차량을 활용, 소비자 관점에서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 실내 (출처 올 뉴 스포티지 공식 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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