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신형 GS 공개…더 강렬해진 디자인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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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18 17:52
렉서스, 신형 GS 공개…더 강렬해진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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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의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는 2011년 공개된 4세대 GS부터 시작됐다. GS에 적용된 스핀들 그릴은 얌전하고 부드럽기만 했던 렉서스의 성격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렉서스의 변화를 선도했던 GS가 새로운 렉서스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렉서스는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레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클래식카 축제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를 통해 디자인 및 파워트레인이 변경된 페이스리프트 모델 2016년형 GS를 공개했다.

 

신형 GS는 렉서스 특유의 강렬함이 더욱 부각됐다.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고성능 세단 GS F의 디자인 특징이 반영됐다. 스핀들 그릴은 더욱 커졌고, 일체형으로 변경됐다. 모양도 더욱 과격해졌다. 헤드램프 디자인도 공격적으로 변경됐고 LED 램프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LED 주간주행등은 헤드램프와 독립됐다. 테일램프도 램프 구성이 변경됐다.

 

실내 디자인도 부분적으로 큰 변화가 진행됐다. 스티어링휠 디자인이 변경됐고, 마치 BMW를 보는 듯한 12.3인치 와이드 스크린이 적용됐다. 또 멀티미디어 시스템도 변경됐다. 센터페시아 중앙에 놓인 아날로그 시계는 GPS와 연동돼 자동으로 시간을 맞춘다.

 

신형 GS에는 2.0리터 터보 엔진이 새롭게 추가됐다. 장기적으론 2.5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대체한다.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41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 엔진에는 직분사와 포트 분사 병행이 가능한 ‘D-4ST’ 분사 시스템이 적용됐다. 현재 렉서스는 이 엔진을 IS, NX, ES 등에 탑재하고 있다.

 

3.5리터 V6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은 성능이 소폭 향상됐다. 최고출력은 311마력, 최대토크는 38.7kg.m다. 3.5리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GS450h는 기존과 동일하다.

이밖에 신형 GS에는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보행자 보호 시스템, 스티어링 보조 시스템과 연동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레이다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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