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제타 美 안전도평가서 최고등급 획득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5.08.18 13:35
폭스바겐, 골프·제타 美 안전도평가서 최고등급 획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폭스바겐 골프

폭스바겐은 최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자동차 안전도 테스트에서 골프와 제타가 최고수준인 탑 세이프티픽 플러스(TSP+) 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는 능동형 안전장치를 보유한 차종을 대상으로 전방 추돌방지 기능 평가 항목을 새롭게 추가해 평가하고 있다.

7세대 골프와 제타는 차량 충돌 시 탑승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5개의 테스트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전방 추돌방지 기능 평가에서도 우수(advanced) 등급을 받아 종합평가 TSP+를 받았다. 

전방 추돌방지 기능 평가의 경우, 제타는 전자식주행 안정장치(Electronic Stability Control), 골프는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을 비롯해 1차 추돌을 감지하면 제동을 걸어 추가적인 피해 발생 가능성을 줄여주는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Multi Collision Brake System), 피로 경보 시스템 (Rest Assist), 전 후방 주차보조장치(Park Pilot) 등 능동형 안전장치가 기본 장착됐다.

전방 추돌방지 기능 평가 프로그램의 검사항목은 전면, 측면, 루프 강성 및 헤드레스트 테스트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전방 추돌방지 시스템을 갖춘 차량을 대상으로 약 19km/h, 40km/h의 주행속도에서 자동 긴급 제동 및 전면 충돌 경고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테스트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각각 기본(basic), 우수(advanced), 최우수(superior) 총 3가지 등급으로 분류한다. 

IIHS는 작년 하반기까지 이 테스트에서 '기본(Basic)' 이상을 받을 경우 TSP+에 선정됐지만, 하반기 이후부터는 기준을 강화해 우수 이상의 등급을 갖춰야만 최고등급으로 인정한다.

한편, IIHS의 안전도 평가는 차량 충돌 상황에서 탑승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능력과 사고를 종합 평가한 지표로 미국 보험업계의 사고처리 업무 지원을 위해 1995년부터 미국 내 시판중인 모든 승용차를 대상으로 충돌실험을 거쳐 정기적으로 발표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