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는 13일(현지시각), 신형 C클래스 쿠페의 이미지와 제원을 공개했다. 정식 데뷔는 내달 독일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다.   

 

신형 C클래스 쿠페는 2개의 도어와 루프에서 트렁크로 매끈하게 떨어지는 지붕 라인 등 전형적인 쿠페의 모습을 갖췄다. 전면부는 C클래스 세단과 비슷한 모습이지만, 후면부에는 S클래스 쿠페와 AMG-GT 등에 사용된 날렵한 디자인의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차체 크기는 이전 모델에 비해 길이와 너비가 각각 93mm, 40mm 길어졌으며, 휠베이스도 79mm 넓어졌다. 특히, 시트포지션도 40mm가량 낮아져 보다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파워트레인은 156~245마력을 내는 1.6·2.0리터급 가솔린 엔진과 170~204마력을 내는 2.0리터급 디젤 엔진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3.0 트윈터보 엔진으로 출력을 367마력까지 끌어올린 고성능 C450 모델과 4.0리터 V8 엔진이 탑재돼 469마력을 내는 C63 AMG 모델도 추가될 것으로 전해졌다. 

안전·편의 사양으로는 주의 어시스트,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 조향 어시스트 기능이 포함된 디스트로닉 플러스 등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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