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최근 SNS와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통해 신개념 로봇 전기차 충전기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충전기는 충전기 위치를 스스로 판단해 정확하게 장착하기 때문에 주유원이나 운전자가 직접 충전하기 위해 나설 필요가 없다.

한대씩 충전할때는 별 도움이 되지 않지만 장차 줄지어 있는 자동차 여러대를 충전해야 하는 경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고속도로 대부분 휴게소에 무료 충전소를 제공, 미국 대륙을 무료로 횡단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으로 유명해졌지만 몇군데 충전소는 이미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때문에 휴게소에서 운전자가 커피를 마시는 30분만에 완전 충전을 하고 다시 달리게 하겠다는 당초 계획이 무색해진 상황이다. 

디자인은 완전히 만들어지지 않았고 충전기 커버 등 외관 디자인도 아직 적용되지 않았다. 자유로운 관절이 인상적이지만 일부에선 마치 뱀이 움직이는 것 처럼 보여 징그럽다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