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페라리도 긴장하는 차”, 닛산 GT-R 니즈모 공개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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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20 13:34
“포르쉐·페라리도 긴장하는 차”, 닛산 GT-R 니즈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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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 포르쉐’를 외치며 태어난 일본의 슈퍼카가 더욱 강력해졌다.

닛산은 ‘2013 도쿄모터쇼’를 하루 앞둔 19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본사에서 2014년 GT-R과 역대 GT-R 중에서 가장 강력한 GT-R 니즈모 버전을 공개했다.

▲ 닛산 GT-R 니즈모

이날 행사에서 닛산은 GT-R 니즈모로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7분 8초 697의 기록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기존 GT-R이 기록했던 기록보다 무려 10초 가량 단축했으며 일반도로를 달릴 수 있는 양산차 중에서는 포르쉐 918 스파이더(6분57초)의 뒤를 잇는 랩타임이다.

▲ 닛산 GT-R 니즈모

GT-R GT3 머신에 적용되는 터보차저가 장착됐고 점화 타이밍과 연료 펌프가 개선됐다. V6 3.8리터 VR38DETT 엔진은 개선을 통해 최고출력은 600마력(ps)에 달하며 최대토크는 66.5kg.m다.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되며 닛산의 독특한 사륜구동 시스템인 아테사 ET-S도 장착됐다.

▲ 닛산 GT-R 니즈모

모터스포츠를 통해 얻은 기술력은 외관 디자인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범퍼와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리어스포일러 등을 통해 시속 300km에서 100kg 다운포스를 추가로 생성한다. 또 경량화된 버킷 시트가 장착됐고 알칸타라 재질로 마감된 스티어링휠도 적용됐다.

▲ 닛산 2014년형 GT-R

한편, 2014년형 GT-R은 이전 모델에 비해 서스펜션의 스피링 탄성 계수가 변경돼 보다 나은 승차감을 확보했다고 닛산은 설명했다. 또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닛산 2014년형 GT-R과 니즈모 버전은 내년 2월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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