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6년형 그랜드 스타렉스 출시…최대 130만원 올라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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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10 13:41
현대차, 2016년형 그랜드 스타렉스 출시…최대 130만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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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상품성을 개선하고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2016년형 그랜드 스타렉스를 1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2016년형 스타렉스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새로운 엔진이 탑재돼 연비가 향상됐고, 실내 디자인 및 편의사양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신형은 액티브 에코 시스템이 적용돼 표시연비가 기존(9.5km/l) 대비 3.2% 개선된 리터당 9.8km(자동변속기, 2WD 기준)를 기록했다.

이번에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는 모델은 승객용 왜건 디젤 모델이며, 화물용 디젤 밴 모델은 소형 상용차로 분류돼 내년 9월까지 유로6 엔진이 적용될 예정이다.

5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스타렉스는 2.5리터 VGT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46.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2.4 LPi 모델은 최고출력 159마력, 최대토크 23.0kg.m의 힘을 낸다.

 

편의사양은 기존 운전석, 동승석 에어백 외에 1열 사이드 에어백이 디젤 및 LPi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됐고, 험로 탈출을 용이하게 해주는 차동기어 잠금장치(Locking Differential)이 적용됐다. 또, 무선도어 잠금장치 기능이 적용된 폴딩키, 전동 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 CDP가 적용된 오디오 등이 기본 탑재됐고, 상위 트림에는 크루즈 컨트롤도 추가됐다.

외관은 앞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안개등 디자인이 변경됐고, 새 디자인의 16~17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실내 인테리어는 계기반과 센터페시아 디자인이 일부 변경됐고, 실내 조명을 녹색에서 청색으로 바꿨다.

판매가격은 디젤 모델이 기본형 2475만원, 스마트 2540만원, 모던 2670만원, 모던 스페셜 2780만원 등이며, LPi 모델은 스마트 2295만원(12인승, 2WD, 자동변속기 기준)이다.

2016년형 디젤 모델의 경우, 모던 스페셜 트림이 추가됐고, 기존 2015년형(2345~2590만원)에 비해 40~130만원 가량 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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