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스포츠세단 XE 공개…가격은 4760~6900만원 "9월부터 판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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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06 12:49
재규어, 스포츠세단 XE 공개…가격은 4760~6900만원 "9월부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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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코리아는 6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재규어 XE의 신차 공개 행사를 열었다. XE는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한다. 행사에는 재규어 XE 홍보대사인 가수 성시경도 참석했다. 

국내 판매되는 XE는 총 5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디젤 모델은 R-스포트, 포트폴리오, 프레스티지 등 3종으로 구성됐고, 가솔린 모델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 프레스티지와 3.0리터 V6 슈퍼차저 엔진의 고성능 모델 XE S 등 2종이다.

XE는 알루니늄 인텐시브 모노코크 차체가 적용돼 가벼우면서도 우수한 강성을 갖췄다. 특히, 차체의 75% 이상이 알루미늄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 에어로다이내믹 설계를 통해 공기저항계수 Cd 0.26을 확보했고 무게 배분은 50:50이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2.0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힘을 내며, 고성능 모델인 XE S에는 3.0리터 V6 슈퍼차저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49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5.1초다. 전 모델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고, 정차 시 시동이 꺼지고 출발할 때 켜지는 인텔리전트 스톱/스타트 시스템도 기본 적용됐다.

주행 성능을 위한 시스템도 대거 탑재됐다.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ll Surface Progress Control, ASPC)은 랜드로버의 오프로드용 트랙션 시스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자제어를 통해 눈, 빙판, 젖은 노면 등 접지력 향상이 필요한 상황에서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유연한 주행을 돕는다.

재규어 드라이브 컨트롤은 기본, 에코, 다이내믹, 윈터 등 총 4가지 주행 모드를 운전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파노라마 선루프가 전 모델 기본 장착됐고, 8인치 터치스크린,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 전·후방 주차 보조장치, 보행자 접촉 감지 시스템 등이 장착됐다.

 

판매가격은 디젤 모델은 20d 프레스티지가 4760만원, 20d R-스포트 5400만원, 20d 포트폴리오 5510만원이며, 2.0 가솔린 모델인 20t 프레스티지는 4800만원이다. 최고트림인 XE S는 6900만원이다.

재규어랜드로버 백정현 대표는 "재규어 XE는 재규어랜드로버가 향후 5년 간 선보일 50여종의 신차 공개 계획의 신호탄"이라며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상품성을 앞세운 XE는 국내 시장에서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의 핵심 차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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