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렉서스, 美서 최고의 잔존가치 인정받아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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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19 11:45
도요타·렉서스, 美서 최고의 잔존가치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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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요타는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인 미국의 켈리블루북이 미국 내 판매되는 2014년형 모델을 대상으로 한 ‘2014 최고 잔존가치상(Best Resale Value Awards)’에서 도요타와 렉서스가 각각 일반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서 ‘최고 잔존가치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연속 최고 잔존가치 브랜드 수상에 이어 도요타·렉서스는 개별 모델에서도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고 한국도요타 측은 전했다.

▲ 도요타 아발론

총 22개의 부문별 평가에서 도요타·렉서스는 무려 1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국내에서 판매되는 미국산 모델도 대거 포함됐다. 세부적으로는, 도요타에서는 대형 세단의 아발론, 중형 SUV의 FJ크루저, 대형 SUV 세콰이어, 중형 픽업트럭 타코마, 대형 픽업트럭의 툰드라, 밴의 시에나가 1위를 차지했다.

렉서스에서는 ES 350, ES300h, LS460 등을 비롯해 중형과 대형 럭셔리 SUV의 GX460와 LX570, 하이브리드 SUV의 RX450h가 각각 1위에 올랐다.

▲ 렉서스 ES350

켈리블루북은 이번 결과와 관련, “도요타는 ‘뛰어난 품질로 고객의 생활을 나아지게 한다’ 라는 단순한 원칙을 철저하게 실현시킴으로써 잔존가치 분야에서 독보적인 브랜드가 됐고, 렉서스의 높은 잔존가치는 완벽한 인테리어, 사람을 편안하게 만드는 기술과 함께 고객으로부터 진심 어린 신뢰를 쌓아왔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켈리블루북은 지난 1926년에 설립된 미국 최대의 잔존가치 평가 및 정보제공 업체로 일정기간 후 예상되는 차량의 가치를 품질·상품성·인지도·판매 전략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 '잔존 가치(Residual Value)' 평가한다. 켈리블루북에서 발간하는 ‘잔존가치 가이드’는 미국 금융기관과 정부기관, 자동차 업계의 표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켈리블루북이 이번에 선정한 최고의 일반 브랜드와 럭셔리 브랜드 트로피는 오는 22일 개막하는 LA 오토쇼에서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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