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R, 드디어 9월 출시…300마력의 핫해치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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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04 11:33
폭스바겐 골프R, 드디어 9월 출시…300마력의 핫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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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가 내달 초 골프의 고성능 버전인 골프R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 폭스바겐 골프R 

골프R은 폭스바겐이 2013년 9월 '2013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모델로, 국내에는 4월 열린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됐다. 

골프R은 신형 골프처럼 폭스바겐그룹의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 및 엔진, 부품 등을 보강해 보다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도록 다부지게 만들었다.

▲ 폭스바겐 골프R 

골프R에 탑재된 2.0리터 터보차저 엔진은 골프 GTI의 엔진을 기반으로 실린더 헤드, 배기밸브와 스프링, 인젝터 등을 튜닝해 새롭게 개발됐다.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8.7kg.m로, 6단 듀얼클러치변속기와 조합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여기에 5세대로 진화한 할덱스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돼 연료효율과 트랙션이 모두 향상됐다. 일반 주행에는 앞바퀴에 90%의 구동력을 보내다가 주행 상황에 따라 뒷바퀴로 대부분의 토크를 보내는 방식이다.

▲ 폭스바겐 골프R 400 콘셉트

한편, 폭스바겐은 골프R보다 더욱 강력한 골프를 준비하고 있다. 작년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한 골프 출시 40주년을 기념 모델인 골프R 400의 양산형 모델로, 9월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출품될 예정이다.

이 차는 폭스바겐 R GmbH에서 골프R을 기반으로 만든 고성능 모델로, 2.0리터급 4기통 터보 차저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골프R(300마력, 38.8kg·m)에 비해 120마력, 7.1kg·m 더 우수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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